* 바쁜 일상속에서 차한잔과 짧은 이야기로 여유를 가져보는 공간입니다.

 2월 28일 ^^* (2557)
 祥蓮華
 
 

 

2월~ 짧은 달 2월의 마지막 날^^*
최선을 다 한 마무리가 아름다운, 뒷모습도 좋은 ......
그런 날이다.()()()
지난 몇 년간 해 온 일(?)을 오늘 마무리하게 됐다.()
우연한 인연으로 시작하여 짧은 듯 긴 시간 해 온 일이다.
임기<ㅎ> 오늘까지 - - - - - - - - - - - - - - - - -------<-<{@*

동절기 법복 구입후 절친도반의 권유로 시작한 3일간의 기도-
"최소 7일은 해야지유" ------ 귓가에 맴돌지만 ~~~~~~
하근 중생의 근기는 여기까지인가보다. ()()()
이 곳, 저 곳. 집 안에 참~ 달력이 많기도 하다.
2월달 달력을 넘기고- 뜯어 내며- 집안 일 하는 하루^^ 시작~~~
안방 문에 걸려 있는 W은행 달력^^
어느 해 이던가 ~법등심 언니 보살님의
은행달력^^ 집안에 걸어야 부자(ㅋ) 된다는 말에
남편회사 달력을 걸던 자리가 은행 달력으로 대체------ㅋㅋㅋ
부자되고 싶은 열망이 가상하다. ()
화장대에 놓인 보명사 탁상달력, 일정이 빼곡한 은행 탁상달력 ......
허 ~ 참!!! ~ 많다. 휴우 ~~~~~~
어제, 수요일^^
지장재일과 겹친 하~루~
일찍 병원법당 들러 다기 올리고, 향 하나 피우고 삼배 후
간단한 메모 남기고 보명사로 향한 지장재일 기도 일 -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님의 위패가 모셔진 천일 영가단.
광명심 보살님댁 49재중, 3재도 함께 봉행 !
화요 봉사자님과 나란히 뒷자리에 앉아 ~기도 (소곤소곤대화포함)ㅡ
입퇴원 환자 명단 인쇄 종무소로 맡기러 가는 길/
사무장 해탈향 홀로 있을 때 /
유구무언 ------ / ()()()

인쇄를 부탁 할 때 입원 환우 명단 8분 ^^*
공양주 만덕화, 지장회 법성화, 화요 봉사자 능인화 보살님께서
싸 주신 과일과 약간의 떡을 8등분 해 나눴는데 ~
봉지 봉지 ~막상 들고 병실을 방문 할 땐 6 분이시다.
남은 걸- 매주 법회 알림 방송 해 주는 방재센타 여직원에게
귀갓길에 들고 내려 가 건냈다.
똑!똑! 노크하면 ~항상 방글방글 미소로 고마워하는 그녀^^
역시 부처님의 제자 '불자' 상호는 미소를 절로 짓게한다.()

절친 도반 덕에 월.화.수 짧은() 3일 간의 사시예불 동참^^ ()()()
지장재일- 본인분위기에 취해 저홀로 즐겁게 의미를 둔 3일이었다.()()()

 
 



상련화 며칠 전, 대덕심 조여사와 마트 장보러 나갔다가
'반짝 세일 브로콜리 2개 천원' 우렁찬 외침에
구입한 것을 손질해 데치고 있는데 문자가 들어 온다.
- ' 뭐하니? 강화 드라이브 하자 ' -
- '좋지 ^^* ' -
- '12시 30분 까지 그 쪽으로 갈게 ' -
- '고마워 얼렁 준비 할게 ' -
주방~ 대강 정리하고 준비후 내려 갔다.

여중 동창 친구와 함께하는 올 겨울 방학 두 번째 외출
먼저 간 곳은 마니산 정수사 대웅보전과 삼성각 참배 -
잎사귀 없이 서 있는 수령 오래 된 겨울 나무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 '김선생'은 겨울 나무가 산 속 모습과 산 등성이도
볼 수 있고 시야가 트여 좋다고 하고 나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푸른 잎사귀 풍성한 여름 나무가 좋다고 하며 ~
두런두런 이야기를 이어 갔다.
좁고 구불구불한 오솔길을 내려 와 우리는
새로 생긴 해안 도로를 달려 '고려대장경' 판각지인
'선원사지'터도 둘러 보고 선원사 부처님께 삼배 후
'윤장대'도 돌려 보고, '우보살' ~ 메스컴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는 소(우보살) 있는 곳도 들러 보았다.
커다란 눈망울이 가슴 뭉클~ 짠하고, 서글퍼(?)
금방 눈물 한방울 핑 돌며 흐를 것 같은 순간이다.
'다음 생엔 사람 몸 받으세요' ()()()
합장 반배를 올리니 긴혀로 목탁소리를 내는 우보살-
와 ! 종교가 없는 친구도, 나도 `관세음보살!!!` 놀랐다.
흉 허물 없이 나눈 이야기로 훈훈했던 강화 드라이브^^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래 될 수 록 좋다 - 는 말처럼
대부도 드라이브에 이어 개학 전, 좋은 친구 김선생과
함께한 2월~ 행복 가득~ 마지막 날이었다.()		 2013-02-28 18:54:58
ㅅ ㅀ(/ㅡ.-) - 개강을 앞둔 아들^^ 마지막 알바일 출근을 하고 ~
3일 간의 황금 연휴를 홀로 좋은 날(?) 앞 둔 마눌 탓(!)에
휴식이란 미명으로 낮잠과 영화 감상으로 씁쓸한 영감탱-

기다림으로 설레는 나 만 홀로 신난다. 야호~ 야홋 !!!
놋북열면 블로거들의 봄소식이 요란하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로 블로그 창이 화사하다.
앞베란다에 꽃기린, 게발 선인장, 칼랑코에 - 꽃^^ 만발.
요 ~정도면 우리 집에도 봄 소식을 알리는 손님^^
봄의 전령사가 온 듯도 한데 ~~
마음은 꽃 보다 더 들떠 부산하고 조급하다. (호호호)
오늘은 맘먹고 앞베란다 청소~ 화분 정리나 해야겠다.()		 2013-03-03 09:45:46
그 여자 (ㅅㅀ) 개강과 수강 신청 변경 기간이라
석달 가까이 불규칙 생활하던 아들도 등교 하고
오랜만에 찾아 온 한가로운 여유^^이다.
화요 봉사자님에게 연휴 잘 쉬셨는지 안부를 겸한
오늘 관음재일 기도와 봉사 수고 문자를 넣고
나도 선약 000 쫑파티(?) 약속 시간에 맞춰 준비다.
- ' 오늘 절에 안 오남? ' -
좀 ~걸리지만 할 수 없지 뭐 ------
마지막 회의가 끝나고 중식은 '송도 갈매기' 로 고고씽~
좋아하는 '갈매기 살' 먹고 또 쟁반 막국수 까지 -
참~ 대단한 식성(!) 식탐(!)이다.
언덕 비탈 길을 내려 오며 두런두런 나눈 이야기~
그 동안 서로 서로 고마웠다고, 수고 했다고~~~~~~~
아낌없는 덕담이 훈훈한 시간이다.()
연배가 있으신 어른과 일을 하다 보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겸손해 지며, 때론 어렵고 버겁기도 하지만 -
그래도 손아랫 사람과의 어울림과는 다른 경우와
상황으로 진행되는 일들이 단지 나이 어리다는 무기로
응석 부릴 수 있음에 행복했던 몇 년이었다. ^^* ()		 2013-03-05 15: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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