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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쁜 일상속에서 차한잔과 짧은 이야기로 여유를 가져보는 공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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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1박 2일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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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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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랜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손짓하며
조용히 인사 건네 오는 곳이다.
30여년도 전
교복을 벗을 때 쯤ㅡ-
단짝 그 녀와 덜컹거리는 밤기차로 다녀 온 기억------
용두산 공원과 태종대 해변의 자갈밭에서
겨울 해풍 추위에 떨었던 추억만 가슴에 아릿하다.
지 지난 해 여름.
해저침매터널 구간이 있는 '가거대교'를 통과해 보고파
잠깐 스치듯 가기는 했었다.
모녀 사이는 시간이 흐르며 친구처럼 알쏭달쏭한 관계가 된다.
엄마와 함께 부산 나들이를 위해 숙소와 교통편 예약을 마친 딸^^
1박 2일^^ 일정의 휴가로 깜찍한 일을 냈다.
------ 처음 승차 해 보는 KTX 열차 속도의
신통방통(神通-通) 함에 놀라하며 도착한 부산역은 설렘이다..
'해양 신도시'라는 해운대 마린씨티 내의 바다가 보이는
ㅎ'리조트 숙소에 짐을 풀고ㅡ- 첫 일정인 기장 해동 용궁사 참배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부산역'에서 '해운대' 숙소로
그리고 '해운대'에서 '기장' 용궁사_()_까지의 거리가
생각했던것 보다 만만치 않다.
걷기 싫어하는 딸이 엄마랑 걷겠다니 ~대견하고 고맙기까지 하다.
환승 장소의 부산 명품 빵집이라는 'OPS(웁스)'에서 가격에 놀라며
몇 가지 골라 담으며 행복했다.
버스에서 내려 15분 가량 걸어 도착한 '해동용궁사'_()_
-ㅡ빛바랜 단청이 서글프고 세월에 낡은 기둥과 처마가
눈물겨워 눈길 머무는 고즈넉한 고찰의 고풍스런 애틋함이
그리워 자꾸 발길 서둘러 돌게 재촉을 한다.
하지만 발 아래서 철썩이는 검푸른 바닷물을 벗 삼아 두루 돌며
참배 / 경배 후 엉켜있던 모든 감정을 서서히 풀며
머릿속을 깔끔히 정리 했다.
일주문 가까이 12간지상 옆에서 기념 촬영후 기념품 상점에서
이쁘게 특이한 모형 '향꽂이'도 몇 개 선물 포장해 구입하고,
부산 향토 음식으로 푸짐한 저녁 식사 만찬을 즐겼다.
바람을 타고 오는 바닷내음과 파도 일렁이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피로를 푼 뒤 '광안대교'와 마린씨티 야경 산책을 나섰다.
딸*^^과 손을 잡고 걸으며 환호하고------ 인증샷도 남기며------
지난 3월 다녀 온 홍콩 영화의 거리와 비슷하게 조성중인
마린씨티 영화의 거리 가로등 불빛과 함께 밤거리를 헤맸다.
많은 외국 관광객들로 부산이 부산이 아닌 듯 착각도하며~~~~~~
그리고 늦은 밤. 꿈결 숙면으로 부산 여행 첫 날 일정은 마무리다.
다음 날
알람없고 낯설어도 어김없이 5시 저절로 눈이 떠지는 기상이고
늦잠꾸러기 딸 깰까봐 살금살금 룸 키 빼들고 숙소를 나왔다.
어제 눈으로 먼저 만난 동백섬 산책을 위하여ㅡ-
많은 시민들의 아름다운 휴식 공간인 그 곳은
이른 새벽~ 산책과 운동으로 인산인해~ 활기찬 시작이다
정비가 참 잘 되어 있는 푹신한 산책로가 정말 마음에 든다.
누리마루 APEC house도 보인다.
그 곳에서 웃던 그 분(!) 생각에 가슴 시리고 먹먹. . . . . .
동백섬 등대를 지나 걷다 보니 출렁다리도,
인어공주(황옥공주)도, 유명한 호텔도 보인다.
아직 공식 개장전 이지만 해운대 해변의 모래와 바닷물에
손 한 번 안 담그고 가면 섭섭 아쉬울거 같아 걷기로 했다.
맑고 깨끗한 해변 인증 샷'을 동생들과 친구 그리고
수정화. 보현행.능인화보살님에게도 전송했다.
동백섬 정상의 '최치원' 동상과 시비를 보기 위해 올랐다.
동백꽃이 지고 나면 초록 열매를 맺는 것도 처음 보며 알았다.
동백섬 한바퀴 산책을하며 부산에 살면 이런 휴식처가
있어 참 좋겠다는 생각앞에 한 참을 부러움에 멈춰 서성였다.
그렇게 새벽 산책을 마치니 2시간이 훌쩍 지났다.
흘린 땀을 씻고 딸아이를 깨워 조식후 체크아웃 ㅡ-
부산의 둘쨋날 일정 시작이다
행선지는 남포동~ 티비 프로 1박2일의 이승기가 먹었다는
씨앗호떡을 줄 서 기다려 맛보고 포장도 했다.
유명하다는 국제시장도 돌아보고, 미술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상점도 두루두루 돌며 다리품을 팔았다.
원조 할매 밀면집에서 좀 불친절한(?) 점심 식사를 하고
별다방(ㅎ)에서 커피도 한 잔 즐긴후 영도다리 건너
태종대로 향했다.
30여년이 지나 많이 변화한 태종대는 격세지감이다.
'다누비'(오픈카) 순환열차를 타고 공원 한바퀴를 내리지도 않고
대충 눈으로 돌며 보고 내려와 장식 고풍스런 풍경 커피 숍에서
치즈케익과 커피로 럭셔리(ㅎ) 간식을 ------
조카와 도반 (ㅅㅈㅎ)장남(ㅎ) 모교인 해양대를
차창 너머로 반갑게 내다 보며 부산역으로 발길 돌렸다.
아차차ㅡ- 부산 어묵 맛 보는 걸 그만 깜빡했네 ~~~~~~
친구 같은 딸과 나란히 앉아 '언제 부산을 또 올 수 있을까 !!!'
아쉬움과 더불어 그리워질 것 같은 예감에 섭섭해 하며
귀가길에 올랐다.
딸^^ 덕에 모녀 1박 2일 부산을 다녀 오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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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TV속 화면을 통해 하는 여행도 힐링되는 좋은 느낌의
6월 마지막 날 아침은 마음이 앞서 급하고 분주하다.
양가의 9분 영가님 위패만 모셔 놓고
입재_()_도 초재_()_도 불참하고 ㅡㅡㅡㅡㅡㅡ
-ㅡ동양문화(불교문화)의 향기가
은은하고, 조용해 편안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세계 테마 기행' 시청으로 초연해 지려고~ 애쓰고 있다.
간사한 마음은 왜 이다지 섭섭한 것만 몰려 오는지~ ~~
누구도 밉고ㅡ- 누구도 싫고ㅡ- 본심_()_ 五里霧中 ㅡㅡ-- |
2014-07-01 13:4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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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ㅡ중요하지 않고, 내실 없는 일로 소란스럽던 마음도
이내 내면의 고요를 얻게 되었다.
'불가근 불가원(不可近 不可遠)'-ㅡ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도 하지 말라' 는
말이 그래서 있는 모양이다.
집 뒤 '배수지(대학공원) 공원은
조용히 산책하기~ 한가롭게 배회하기~ 그만인 곳이다.
생명력으로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초목의 녹음이
적막하리 만큼 평화롭다.
여름 날*^^
-ㅡ 수정화보살님이 전송해 준
파주 '검단사에서'의 단체 사진을 카톡 '프 사'로 바꾸고,
여여심보살님의 살뜰한 권유였던
'약방의 감초(?)처럼' 모든 음식에 한층 더 훌륭한 맛 도와
더해 준다는 '양파청' 담그느라 땀도 좀 흘리고 ~~~(호))) |
2014-07-15 13:2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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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구름 잔뜩 낀 아침ㅡ- 숨만 쉬며 앉아 있으면
알 수 없는 여름 초복 더위가 숨어 있다.
조리대 앞에서 연일 땀 흘리며 수고 많으신
대련화공양주보살님의 휴무로
언제, 어디서, 만나도 반갑고 좋은
11기 정법화보살님과 총무님이 후원 봉사 해 주셔
오랫만에 소면으로 맛있는 점심공양을 했다.
휴휴당에서
특별치 않은 소소한 일상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나누는데
향기와 눈이 먼저 맛 보는 녹차^^*
직접, 손수 배달(_()_)해 주신 주지스님 덕분에 한 잔ㅡ-
수요일^^당번일,ㅡ-사시예불 마치고 정겨운 한 때였다. |
2014-07-17 10:3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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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화요 봉사자님*^^
오늘ㅡ-
병원법당과
정수회 후원 봉사.
수고 _()_ 고맙습니다.
덕분에 - - - - - - |
2014-07-29 10: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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