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속에서 차한잔과 짧은 이야기로 여유를 가져보는 공간입니다.  어리석은 나를 보다.  祥蓮華       중환자병동의 집중치료실 같은 곳으로 젊은 시절 곱던 모습의 친정 엄마와 내가 친정 아버지인듯도 하고, 할아버지인듯도 한 분 문병을 갔다. 경관 유동식을 넣어 드리며 친정 엄마께서 '아버님 . . . ' 을 호명하신듯 하니 아마도 할아버지의 문병을 다녀 온 꿈인듯하다. 따뜻하고 부드럽던 환자, 할아버지의 손 감촉이 꿈에서 잠이 깨고 나서도 한 참 현실로 이어져 눈에는 눈물이 흥건했다. 꿈 속에서 할아버지를 뵙다니 . . . . . . 요즘 이 런, 저 런 일상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묻어 녹아 있던 꿈 !!! 그 꿈에서 깨어나 맞이한 하루는 요즘 중도를 잃고, 지나치며, 미치지 못함으로 어리석던 스스로를 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간단한 내용 남기기 이름 패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