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속에서 차한잔과 짧은 이야기로 여유를 가져보는 공간입니다.  오늘 날씨 : 눈  상련화       밤새 내린 눈 덕에 지구에 놀러 온 신선이라도 된 냥 백색 도시에서 시작하는 아침이 설렌다. 지난 연말 휴대폰 메세지를 통해 시동생에게 받은 모바일 상품 선물이 오늘 배송 될 예정이라고 알람이 울린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의 눈송이처럼 기분 좋은 마음이 덩달아 나풀거린다. 밤새 내린 눈 위에 또 눈이 내리는 날 남겨진 시간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며 좋다 싫다 감정 얹혀지는 마음을 접는다. 하지만 작은 티끌에도 움직여 내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괴로워하고 스스로에게 또 흔들리며 지금 허공을 날고 있는 눈송이가 무색하게 가볍기만 하다.     간단한 내용 남기기 이름 패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