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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ㅡ- 연꽃 기품(氣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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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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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앉아 같은 곳을 바라 보는
그리운 도반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란 말이 가슴에 와 닿는
7월 첫 주 일요가족법회_()_ , 백중 2재_()_일이다.
긴 세월속 숱한 비바람 견디고 푸른 잎으로 무성한
아름드리 고목 터널 풍경~ '해남 대흥사'를 잊지 못 해
또 다른 천년 고찰 탐방 회유를 거절하고 현관을 나선다.
한적한 휴일 아침의 시원한 바람이 좋아 좀 걷다가 승차다.
일주문 향해 오르기 전, 상가 앞에서
오랫만에 뵙는 심진성 정수회장님^^얼마나 반갑던지ㅡ-
'손자 돌보시느라 꼼짝 못하고 매여 사신다'며 ------
오후 선약 관계로 미리 다녀 가시는 길~이라고ㅡ-.
아쉬운 포옹을 나눴다.
자신이 보잘 것 없음을 자각하는 '下心'에 관한 주지스님 법문
청법하며, 잡초처럼 불쑥불쑥 자라는 '我相'과 손 잡고
내친 걸음 걷고 있음이 사뭇 창피해 고개 숙이고 . . . . . .
입재와 초재 결석을 만회하려는(!) 의식(?)2재_()_를 모셨다.
군복무중인 매력 훈남 장남과 장녀 함께 동참한 12기 보형행보살님.
역시~ 요즘 자주 덕담 나누는 사이(ㅎ) 맘에 드는 동갑(ㅎ) 도반이다.
후원에서 공양시간 뵙는 많은 불자님들*^^또한 반갑고 반갑다.
오랫만에 뵙는
지견화보살님. 홍련화보살님 그리고 감로화보살님 ------
절집 연못' 연꽃이 우아한 기품(氣品)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이다
참본성으로~ 바른 자세로~ '평정'을 되찾는 여름을 기대한다. -ㅡ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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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오늘의 부처님 말씀]
"마음의 때가 다하여 깨끗해 지면
이는 가장 밝음이니,
마음의 광명은 천지 이전에 이미 있었으며,
시방세계의 모든 존재를
모두 보고 듣고 알지 못함이 없어
일체지(一切智)를 얻게 되나니
이를 밝음이라 한다."
<사십이장경>
7월7일 '小暑' 작은 더위~ 제 이름값 제대로 하는 날씨다.
선풍기 바람과 마주 하고 있어도 덥다.
파실파실 제철 햇감자 애호박 넣고 수제비나 끓여야 겠다 |
2014-07-07 16:5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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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오늘의 부처님 말씀]
"인간은 애욕으로부터 괴로움이 생겨나고
근심으로부터 두려움이 일어나게 되나니,
만약 애욕을 버리면
무엇이 괴로울 것이며 무엇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사십이장경>
ㅡ- *^^가슴 콩닥거리고
서로의 눈 빛 하나만으로도
알 것 같았던 관심의 깊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얕아지고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에서 눈 뜨며 '외로움'에 대해
고민했던 시간이 있다.
꼭 모든 것을 공유할꺼라는
'인간관계'가 흔들릴때 절망한다.
------ 부대끼며 살며
오로지 나에 대한 감정만 가득했음이ㅡ- 다시금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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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중인 장마와 태풍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부처님 품 안에서 행복한 날 되시길~~~~_()()()_ |
2014-07-08 09: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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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하 |
-ㅡ 날씨에 관한 속담중^^*
"여름비(소나기)는 쇠잔등(소의 잔등)도 가른다"는 말 !!!
------ 그만큼 국지적이란 뜻일거다.
수요일 병원법당 당번 갔다가
'1 일 사무장'으로 종무소 봉사중인 '수정화보살님'
카톡을 받고, 금요봉사자님 전화도 받고ㅡ--
서둘러 청소후 보명사로~~~~~~(호호호)
공양 후 커피 한 잔으로 '차담' 두런두런 나누고 있는데
느닷없이 어둠 동반하고 쏟아지는 소나기 ㅡ- !!!
집에 있는 줄 알았던 아들^^ 구월동 이라네~~~~~~
'우째~~ / 어째야 쓰까잉~~' 구월동엔 비 안온다네ㅡ-
퍼붓듯 내리던 소나기 잦아 들기 기다렸다가 '병원법당'
들러 정리후 귀가를 서둘렀다.
거실까지 처들어 왔을 먼지투성이 빗방울 얼룩 걱정으로,
하지만 ------
헐~
헉~
연수3동"은 보명사쪽 만큼 세찬 소나기가 안내렸나보네
앞베란다도 거실도 '뽀송뽀송' 하다 !!!
ㅡㅡㅡㅡㅡㅡ "여름 소나기는 쇠잔등도 가른다"
빙고*^^ㅡㅡㅡㅡㅡㅡㅡㅡ정 / 답 / 입 / 니 / 다.(푸하하) |
2014-07-09 15: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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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祥蓮華 |
-ㅡ한여름 무더위가 녹음(綠陰)앞에 무색하다.
지천에 자잘하게 무리지어 하얗게 핀 개망초가
손 짓하는 날^^ 12기 불교대 후배님(ㅎ)들 틈에 어울려
졸업 성지순례에 동참했다.
7월ㅡ- 하반기부터 목요일 오후 근무 도저히 뺄 수 없어
안타까운 결석중인 막내 혜명심 대타로 ~~~~~~( _()_ )
수정화, 환희지보살님과 나란한 열 좌석에
여여심 지장회장님과 짝하며ㅡ-
'시간'에 너그러운(?) 몇 몇에 의해 출발이 지연되면
예정 일정에 차질이 온다.
지각도 습이다.
------ 출발후 원활한 도로 사정에도 동참하기로 한
'사시예불'은 진행중이고 천수경 뒷부분부터 동참이다.
럭셔리(ㅎ) 점심 공양 시간~ 큰 집에 손님처럼 와서
극진한 대우, 대접 받는 호강을 누렸다.
주지스님의 사제이신 스님 안내로 구룡사 경내
친절한 해설로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다른 큰 집 일산 여래사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후덕한 맏이-ㅡ큰 집-ㅡ 이야기를
속세 삶과 비유하며 짝꿍 여여심과 나눴다.
신도시(?) 세련된 일산 여래사에서 역시 럭셔리 다과상
또 한 번의 대접이다.
스님과의 소찬법문, 담소(_()_)로 유쾌한 시간도 갖고,
만불보전 대법당에 올라가 해설도 듣고,
지하 불교용품 서점에서 예쁜 '향꽂이'도 구입하고------
마지막 일정 파주 검단사로 향한다.
산기슭 언덕에 위치한 천년 고찰은 고령의 느티나무가
맨 발로 마중 나와 무더위를 식혀준다.
무량수전에 경배후 명부전 참배후 미완의 고즈넉한 경내
이 곳, 저 곳을 돌아 본다.
산사의 스피커를 타고 전해지는 독경소리가 심신에
안정과 편안한 쉼을 선물한다.
후원 보살님들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수박화채로 갈증 달래고 땀도 식히고ㅡ-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다.
재학 중, 졸업을 앞 둔 12기 불자님과 11기 도반들
그리고 10기 다정한 도반들과 함께한 3사 순례
불교대학 현장학습 성지순례_()_
모두 덕분에 더불어 잘 다녀 온 7월10일 목요일이었다. |
2014-07-11 09:4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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