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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방, 청소를 하며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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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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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카톡 '프 사'에 어정쩡한(!) 표정의
논산 훈련소 홍보관 앞에서 찍은 가족 사진을
올렸더니 친구, 지인, 도반~ 심지어 캐나다에 있는
친구에게서 까지 '용휘 입대 했구나 ------'
격려와 위로의 카톡이 이어지는 하루였다.
요즘 '윤일병 사건'으로 시끄러울(!) 때라
더 관심과 염려의 안부가 이어지는 듯하다.
'남들 다 가는 곳, 아들 둔 모정이면 다 겪는 일'을
홀로 더 소란스레(ㅠ) 보내고 있지는 않나 송구하기까지 하다.
또래 친구들은 거의 가 다 제대를 하고
좀 늦게 입소하는 아들^^ 김" 용" 휘" 다.
입소일 전야
늦도록 환한 불 빛이 새어 나오던 아들방에선 기척이 없고
그 불 빛은 새벽까지도 환했다.
안심 돈까스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든든하게 먹여 보내고 싶은 모정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어젯밤부터 우유속에서 숙성중인
돈까스용 안심을 꺼내
카레가루와 튀김가루 옷을 입히고
풀어 놓은 계란 샤워후 빵가루를 붙혀
튀겨 주는 자신있게 할 줄 아는 유일한 음식(ㅠ)
늘 맛있게 잘 먹는 울 아들 김용휘*^^
'돈까스'는 엄마표가 제일 맛있다는 너스레에
심혈(ㅎ)을 기우려 준비하는 '아들바보 엄마'다.
잠도 설치고, 아침 밥도 제대로 못 먹던 아들
햄버거'맥모닝'도 먹고 싶다니ㅡ- 출발하며 그 곳도 들러
사 먹이고, 논산 훈련소 14시 입소를 위해 T-Map을 켰다.
ㅡ-분위기 메이커 딸내미가 '조잘조잘' 떠들어 아직
칙칙하지 않게 주행하다 '탄천휴게소'에 들러 먹고 싶은거
고르라해도 비타민음료 하나 달랑 들고 나오는 아들
충청 지방엔 호우 주의보라도 내렸나 빗줄기가
심상치 않다.
차 안에 있던 우산 하나론 어림없을 것 같아
'비닐 우산'도 구입하고 출출할 시간 '점심' 먹자해도
생각없다며 사양하는 탓에 PX에서 논산 딸기 주스로~~~~
-ㅡ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모든 훈련소 입소 행사 취소'라는 방송에
대구에서 왔다는 어느 가족과 '인증 샷'을 서로 찍어 주고
맥없이 아들과 우왕좌왕하다 헤어지고 말았다.
동생 놀리며 감정 억누르던 누나. 딸내미가
끝내 울어버리는 바람에 나도 그만 . . . . . .
비는 그칠줄 모르고 왜 그다지 세차게 내리던지 ㅡ-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되고 좋아졌다는 입영생활
막상 내아이, 울아들이 입소하고 보니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훈련 무사히 잘 마치고 오길 바란다 아들*^^
잠 못이루고 뒤척이던 아들 방의 침대보와 패드, 이불, 베개를
볕 좋은 날. 어제~ 세탁해 널고 보명사로 향했다.
예불 시간 지각 안하려고 머리도 못말리고 양치도~~~~
서둘렀다.
일주문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주지스님과 여러 도반들_()_
8월 7일 목요일 아들 훈련소 입소 시키고,
8일 금요일 사시예불 다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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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아들 바보' 지나친(?) 아들바보 아니냐며
놀리던 도반들*^^
격려 카톡, 과 문자. 고맙습니다.
모두 덕분에~ 그리고 부처님의 가호로 훈련 잘 받고
올 것이라 믿기에 편안하답니다.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_()_ 인사 올립니다.
그리고
어제 주지 스님 생신
이 자리를 빌어 "축하인사" 올립니다.
"스님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립니다"
달콤하고 부러드운 케익^^ 점심 공양과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후원 봉사하신 반야화보살님을 비롯한 모든 도반들*^^
장 봐 오시느라 애쓰신 '일심화보살님'께서도
어제 생신일이었는데ㅡ-축하 축하^^드립니다.
시절 인연에 더없이 행복한 날. 어제였습니다.따랑합니다.
아~참~ !!!
잊을 뻔 했네요.
주지스님과 기도스님께서
나란히 서셔 케익 커팅 하시는 모습*^^
사진 전송해 주신 거사님께도 인사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
2014-08-09 10:2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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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祥蓮華 |
-ㅡ49일간의 백중 맞이 기도 회향을 위해
현관을 나선다.
지난 달 말부터
엘리베이터 교체 작업중이라 옥상을 경유해 옆 라인의
E/V를 이용하던가, 12층에서 1층까지
걸어서 내려 가던가 해야 해
요즘 계획에도 없던 운동 삼아 걷기를 제대로 하고 있다.
------생각없이 '사시예불' 시간에 맞춰 출발하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주문 향해 오르는데~
주지스님의 청아한 독경소리에ㅡ- '아'뿔'싸'ㅡ-
후원에도 벌써 이른 시간 출발하셨을 반야화, 평등성,
그리고 12기 왕언니 문보살님까지~ 여러 보살님들께서
울력중이시다.
조상 천도를 위해 오랫만에 귀한 걸음하신 많은 불자들
그리고 숭고한 그 한마음이 모여 순조롭고 여법하게
백중회향을 했고, 행사가 끝나고 쏟아지던 비바람이
멈추고, 선명한 하늘에 영롱한 쌍무지개가 떴던 모양이다.
아쉽게 직접 확인을 못했는데~ 도반 선혜심보살님과
안산 동생이 촬영해 전송해 준다.
어제
'백중 회향 법회'에 참석했던 모든 불자에게
'쌍무지개를 보면 엄청 좋은 일이 있다'는 말처럼
행복한 시간,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기원해 본다._()()()_ |
2014-08-11 10:5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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