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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ㅡ- 8월 지장재일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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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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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ㅡ심신이 피로한 추석 연휴~ 잘 보내고
8월 지장재일 기도 오신 모든 도반들이 반가운 어제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체휴무일' 핑계로
수요일 봉사 당번을 쉬고ㅡ-- 1주일 가량 바닥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은 병원법당이 걱정되어 ㅡ - - - - - -
역시 지난 금요일. 금요봉사자님*^^께서
뒷정리하신 '그대로' 바닥용 걸레는 그 자리에 있다.
'천일 영가단'에 잔 올릴 때~쯤~ 큰법당으로 가겠다는
나의 카톡에
친절한 화요봉사자님*^^의 "지금 오세요" 답글이 왔다.
일주문을 들어 서면 보이는 보명사 법당 풍경_()_
시절 인연인 새도반들과, 낯익은 오랜 인연들^^*
영가단을 향해 두 손 모은 모습은 '거룩한 장엄_()_'이다.
뒷자리 빈 좌복에서 상단 불보살님께 경배후
추석 차례상에서 뵈었던 시어머님과 친정 아버지.
두 분 위패가 모셔진 천일 영가단에 잔을 올리고~~~~
진여심보살님과 함께 '상단'과 '신중단'의 마지_()_를 내리다.
8월 지장재일 ㅡㅡㅡㅡㅡㅡ
주지스님의 공지사항속 잠깐 짧은 법문_()_
손 놓은 기도(ㅠㅠ ......) '쉬지 말고 정진하라' 하신다.
급하고ㅡ-, 발등에 불 떨어져야 달려가는 '기'도'로
간절하게 매달리듯 어리석게 사는 불자(ㅠㅠ)
나를 향한 장`군`죽`비`소리 같아 바늘 방석이다.
여전히 한낮은 다소 덥다.
홀로 병원법당으로 발길 돌리기 주저하다가
"병원법당서 차 마실 사람~~~~" 했는데 ......
으앙~~~~ 모여 앉아 달콤한 수다삼매(ㅎ)중인
여여심. 심진화. 12기부회장~ 수지화보살님 웃으며 손만 흔든다.
시원하고 자유로운 고즈넉함 속ㅡ- 환우들 말소리가 들리는
병원법당에서 무수한 상념 떨치고, 참회 기도_()_후 귀가하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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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닦아야 할 시기에 닦지 않고
젊은 힘만 믿어
정진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어리석음을 벗지 못하고
끝내 지혜를 얻지 못하리."
<법집요송경>
-ㅡ어제 지장재일
주지스님께서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一脈相通)
하지만
어스름~ 천천히~ 스며들듯 끼어든 게으름은
오늘도 승리(ㅠ)다.
-ㅡ봉사자의 꽃. 금요봉사자님*^^
오늘 병`원`법`당`봉`사 수고 _()_ 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_()()()_ |
2014-09-12 09:4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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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祥蓮華 |
--ㅡ가을이 오는 길목_*
게으름으로 늘어져 있기 아까운 토요일 일정으로
문학산행을 택했다.
홀로 걷기 좋아하는 활동형 은둔(ㅎ)이 좋아
등산화 끈을 꽁꽁 묶고, 설익은 들뜸으로 출발이다.
휴대폰과 동행하면
귓속 이어폰에서 흐르는 음악에 혼을 빼앗기고
줄기에 마디마디가 있어 등 굽은
청보라빛 달개비 꽃이 속삭이듯 인사를 건네 넋도 잃는다.
오늘도
어김없이 능인화, 보리화, 법수향보살님에게서
'카톡'이 전송되어 도착한다.
늘 그 입구로 입산, 선학동쪽에서 오르기 시작하면
연경산 정상의 정자를 잇는 급경사 계단이 복병(ㅠ)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ㅡ- 막막하고, 쉽지 않을 땐
'다라니 주력_()_'으로 타파(!)하는 습이 깊이 자리했다.
천천히 5독 정도 주력하면 '고지(ㅎ)'가 발 아래 있다.
관할 구청에서
'자연에게 돌려 주자며'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음에도
왜~ 사람들은 갓길같은 또 다른 길을 만들어 그 곳을
이용하며 나무 뿌리를 위협하는 몹쓸행동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며-ㅡ 산행하는걸까ㅡ?.- - - - - -!.!.
정말 알 /수/가 /없/다.!!!!!!!
BBS[불교방송]라디오 '원영스님'께서 진행하는
'아침풍경'이라는 프로에서 오늘은 '오카리나' 악기로
연주하는 귀에 익은 선율의 음악이 흐른다.
'오카리나'는 신비하고 매력적 음색을 내는 악기*^^
잉카인들의 '안데스'음악 같은 고독한 평화로움이
영혼을 울리고 깨우듯 홀로 문학산행중인 나를 흔든다.
~~걷다보니 연경산를 잇는 '삼호정'이 가까워 오고
청설모와 다람쥐가 빠른 움직임으로 발길 멈추게 한다.
등산화의 흙먼지 제거해 주는 '에어 건'으로 날려 씻고,
터벅터벅 문학터널 위를 걸어 하산이다.
비류대로 큰길에 도착해서
매 월 보름 포살법회 봉사단체인 '신행1기' 회장님
평등성보살님댁 올라가는 길' 가로수 감나무의 '땡감'(ㅋ)
인증 샷`을 마지막 사진 전송~으로 능인화보살님에게
보내고ㅡ- 9월13일 토요일 문학산행~ 활력충전_* 끝내다. |
2014-09-13 13:5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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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空豁한 가을 하늘은 날이 갈수록 더 높고 푸르다.
집 앞 공원 산책을 나섰다가
베란다에서 빨래 널고 있던 정수회 해안심보살님과
우연히 눈길 마주쳐 엉겹결에 주거침입(ㅎ) 차 한 잔
나누며 명절 보낸 이야기 두런두런 나누며 놀다가
사돈댁에서 보내 왔다는 귀한 '포도즙'까지 싸 주셔
사양하다가 염치없이 덜렁덜렁 들고 ㅡㅡㅡㅡㅡㅡ
자녀들 나이가 같지 안아도 이사 않고 오래 살다보니
이웃 누구누구ㅡ- 안부와 근황을 묻고 답 할 수 있다.
철없고 어리던 자녀들은 성장을 해 어른이 되고~~~~
활동 왕성했던 학부모^^ 우리들은 늙고, 침체되어 있다.
-ㅡ꿈과 현실을 오락가락하듯
가버린 날들~ 반응하며 물결 일으키는 談笑 나누고
평범한 일상. 균열이 가도록 --ㅡ시간 보내고 귀가하다. |
2014-09-16 14:1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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