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은 네티즌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 훼불, 삼보 비방, 욕설, 음담, 근거 없는 개인신상 공개, 상업성광고, 타종단비방등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필요한 경우 관리자 임의로 삭제 할수 있습니다.

 불국토_()_ 경주*^^
 祥蓮華
 
 

 

---ㅡㅡ공들여 정갈하게 비질한 절 집 마당이
추억 속에서~ 기억 속에서~
오롯이 숨 쉬는 곳.
불국토 '경주'를 다녀 왔다.

하복과 춘추복ㅡ- 혼용 기간쯤의 계절이
푸르른 날 하늘 위 구름처럼 떠남의 설렘으로 두근두근 ㅡ--

'적십자 밥퍼 불자 봉사자 도반들'과 동행하는 '가을 성지순례'
베스트 드라이버 '맘에 드는 도반 진여향보살님'
12기 왕언니 성불화,수지화.그리고 여여심,선혜심,보리성보살님과 나
모두 7 명이 함께 하는 봄부터 계획했던 가을 여행(순례)이다.

금요일 오전 출발해 일요일 까지ㅡ-.
주의 도반들과 정 깊게 교류하는 경주행의 첫 날 일정은
예약한 숙소 'ㄷㅁ리조트'에 짐을 풀고
경주 한우로 럭셔리 석식 포식후
가로수 깃발 광고로 알게 된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축제' 관람이다.
터키 예술인들의 공연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길 위에서 우연히 마주한 인연같은 행복한 불금(ㅎ)의 즐거움이다.
경주 시내 지리를 모르는 탓에 산책하듯 헤매며 하하호호~~~~
눈썹처럼 어여쁘게 뜬 그믐달 옆에 총총 박힌 별들이 어우려져
더욱 더 아름다운 경주의 밤거리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했으니~ 표현도 어렵다.

잠깐 새우 잠 청한 다음 날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해 청정한 정신과 신체(ㅎ)로 불국사
새벽 예불_()_에 동참하기 위해 설친 잠에서 기상ㅡ- 준비하고
안개 잔뜩 낀 도로를 거북이 주행으로 찾았으나
종무소 예약후에야 할 수 있다는 일주문 관리자의
청천벽력 같은 이변(!) 안내로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새벽예불_()_은
아쉽게 접어야 했고, 그 서운함을 잠 재우고자 아직 먼 여명 헤쳐 가며
스마트 폰 검색후 찾은 '망월사_()_'로 향했으나
꽉 잠긴 일주문 앞까지 갔다가 보안등 불 빛만이 새어 나오는
적막한 절 마당을 돌아서야만하는 아픔으로 남는 새벽 경험을 했다.
오늘 불가능했던 불국사 새벽 기도후 일정은
'경주 시티 투어^^ 토.일요일만 운행하는 4코스'
양동마을과 남산권 투어다.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안내로 관람후
경주 전통시장에서 중식 맛있게 먹고
교촌마을(경주향교, 경주최부자 고택, 계림 월정교)도 관람하고
삼능 가는길(포석정과 삼불사, 삼릉, 경애왕릉)경유 하는
경주의 찬란한 불교 문화와 함께 했다.
삼불사 부처님 경배후 신라 천년의 미소 가득 머금고 있는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에도 참배후 내려 오다
우연히 마주친 망월사 주지스님_()_
시골 농부 차림으로 울력중이신 모습에 신성한 경외심으로
합장 반배를 올렸다.
새벽에 다녀 갔다는 여여심보살님의 아쉬운 대화에
얼마나 미안해하시던지 ------
오늘 망월사에서 하루 묵어가라시며 ------
그 모습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쾌적하고 깨끗한 차량과 친절한 기사님,문화관광해설사(김필란씨)와
우리 도반들 7명외 시카고에서 왔다는 외국인과 40여명 정도가
함께한 짧은 인연의 토요일 하루 일정은 맘에 드는 탁월한 선택의 일정이다.
오후 6시경 종료인 경주 시티 투어 마치고, 다시 보문관광단지내 숙소로와
워터파크 천연 온천수로 피로 풀고, 날리는 사우나......
석식~경주에서 먹는 전주식 해물 순두부와 파전, 시원한 맥주도
한 잔(ㅎ)하고 ㅡ--돌아 와 티비 주말드라마 보며 떠들고, 웃고, 놀았다.
밤물안개가 몽환적(!) 분위기로 피어오르는 '보문호'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를 나와 까만하늘 밤이슬 맞으며 걸었던 산책로~
뚱뚱이, 날씬이, 난쟁이, 키다리 모습 비추는 특수거울앞에서 한 바탕 웃고~
행복 충전 넘치고 넘치는 시간 뒤로 하고 내일을 위해 전등 전원을 내렸다.

마지막 날, 일요일
새벽예불 불발로 아쉬움 달래기 위한 '불국사 사시예불 동참'_()()()_
시간 맞춰 체크 아웃후 출발ㅡ--이다.
어제 새벽 왔던 곳, 그 일주문앞 주차공간에 주차하고
신도증 불참한 '어리버리(ㅠ) 도반들 입장권 발부로 일주문 통과
경내 판매대에서 준비한 공양미를 가슴에 안고
여중 때 수학여행과 25년 전 큰 아이 돌 때쯤 와 보고 3번 째인
불국사 부처님 친견과 다보탑, 석가탑 참배를 위해
가벼운 발걸음 사뿐사뿐(ㅎ) 재촉한다.
보수 중인 '석가탑_()_은 무영탑, 불국사 3층 석탑' 이름도 많다.
두 탑 모두 여중생 15살 소녀의 기억엔 참 작았던듯 한데
지금 다시 보는 다보탑은 더 장엄하고 화려한 불교 예술품_()_경배 상징물로
가슴 깊이 와 진한 감응으로 안긴다.
좀 일찍 대웅전에 입실해 개인기도 '다라니 21독 주력' 마치니
행자스님과 기도스님께서 사시예불 시간 맞춰 입실하신다.
불국사 소속의 불자 한 분과 우리 일행 7명의 사시예불_()()()_
우렁찬 천수경 독경으로 관광객,관람객으로 붐비는 경내가 장엄하다.
사시예불 끝나고 기도스님께서 '
"기도 참 잘 하시네요 불국사 신도세요?" 하신다
"아니요 인천에서 왔어요" 여여심보살님의 급한 대답은
아쉽게 '통도사 인천 포교원 보명사에서 왔어요' 빼고(ㅎ)~~~~~~
갓길, 삿된 길, 걷지 않는 정법 수행으로 함께하는 도반들과
함께한 '불국사 일요일 사시예불 동참' 오래 가슴에 기억될것이다.
좌복 속 하얀솜방석이 볕바라기를 하고 있는 경내는
가을 산사 그 느낌 그대로 신심과 환희심에 불쏘시개처럼 작동하고
1300년만에 공개된다는 석가탑 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을 위해
무설전으로 가 경배후 급경사 계단을 올라 관음전에 경배하고
비로전_()_ 극락전_()_ 전각 두루 돌며 경배를 올리다.
교과서 사진으로 더 친숙한 '청운교와 백운교, 범영루가 보이게
기념 촬영후 추억*^^ 남기고 석굴암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그 옛날 수학여행을 왔을 땐
왜ㅡ- 불국사 뒷 편 쯤에 석굴암_()_이 위치해 있었던것 같은지~!!!
험난해 곡예를 하듯 차를 돌려 도착한 곳 '석굴암'도 보수중이다.
참배, 경배후 두 손 모은 간절한 축원도 하나 작성하고~~~~~~_()()()_
감로수로 갈증도 달래고, 어둠 밝히며 떠 오르는 아침 해
솟은 곳을 향해 깊은 상념에도 젖어 본다.
왕언니 성불화보살님의 제안으로 오색 연등이 나른함 쉴 수 있도록
그늘 만들어 주는 절 마당에서 또 기념 사진 촬영을 한 후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하산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이 모임'정법회'로 하자며ㅡㅡㅡㅡㅡㅡ
7명중 누구 하나가 규명되지 않은 미완을 발설하면
6명이 합세하여 '그 건, 이렇습니다!!!'(ㅎ)공격하고
'아~그래~ !!!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로
금방 수긍하며 한 바탕 토암산 흔들 기세로 웃고, 웃으며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성지순례의 진수^^ 느끼고 감동하다.
오후 2시
출출한 시간 점심도 먹고, 기념 특산품 경주빵과 찰보리빵도 구입하며
우리들 다정하고 다복한 적십자 밥퍼 보명사 불자 도반들 7명이 함께한
가을 산사 찾아 떠난 성지순례 나들이는 밤 10시 도착으로 막을 내렸다.

바쁜 사업 일정중 숙소 예약하느라 귀한 시간 빼주신 여여심 처사님께도
고마운 인사 늦었지만 드리고, 장시간 베스트 드라이버로 안전한
여행길 안내자로 수고 많이한 진여향보살님 그리고 도반들
모두 모두 정말 고맙고 고맙습니다._()()()_

 



상련화 [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원한을 원한으로 갚지 마라.
그리하면 마침내 원한은 그치리라.
참으면 원한은 그치게 되니 이것이 부처님 법이다"

<출요경>


--ㅡ (ㅠ.ㅠ) 어제 갑자기 찾아 온 멀미(ㅠ) 탓에
걱정 끼쳐 정말 많이 미안했는데------
이른 새벽부터 위로 문자 보낸 도반들*^^
고맙고, 미안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귀가 길~심려를 끼쳐 송구했고, 정말 고마웠습니다._()_		 2014-09-22 17:07:33
상련화 [BBS 오늘의 부처님 말씀]

"분노를 끊으면 편안히 잘 수 있고
분노가 없어지면 걱정이 없다.
분노는 모든 독의 근본이지만
수행자는 분노를 없애 편안함을 얻는다"

<출요경>


가을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고, 흔든지도 오래--ㅡ.
하늘하늘 춤추는 코스모스 영상을 전송하는
도반들 덕에 매일 아침이 활기차다.

--ㅡ연수성당 옆 '요양원'에 계시다던 동문의 모친께서
永眠하셨다는 공지 부음을 동문회장에게서 받고,
몸 상태를 핑계로 '마음 담은 성의'(!)만 부탁할까~~~~
하다가 마음 바꿔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다녀 왔다.
그립고, 보고 싶던 얼굴*^^ 만나면 반가운 친구들*^^
그 들도, 나도 늙어 가는 모습은 참 애잔하다.
특히 우리 보다 나이 어린 동문들의 동생이
어릴적 그 모습에서 멀어져 있으면 왜?~더 .!~뼛 속까지
아프고 시린지 모르겠다.
거스를 수 없고, 덧없는 세월에 변해있는 동생들 ㅡ--
동문인, 형님 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 어릴적 그 녀석.
문상후ㅡ- 마주하며 복잡했다.
'요양원'에 홀로(ㅠ) 계시다 '모진 세상' 등 진 영가.
생전에 뵌 적 없지만 그 동문의 영정속 모친께서
부디 극락왕생_()_하시길 두 손 모은다.ㅡ ㅡ ㅡ ㅡ ㅡ ㅡ.		 2014-09-23 10:03:10
상련화 12기 왕언니 성불화보살님*^^
2박 3일 일정~ 경주 가던 날.
할아버지(거사님)께서 '디카' 충전해 챙겨 주셨다며
갖고 오셔서ㅡ-- 경유지 마다 '인증 촬영' 덕분에
잘 남겼는데~~~~오늘 9월 초하루_()_ 벌써 '인화'해
모두에게 각자 본인용 사진으로 간직 할 수 있도록
큰 배려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병원법당 봉사일이라
그 곳에 있다가 여여심보살님에게 전해 받았습니다.
--ㅡ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는 말(ㅎ) 한 장, 한 장 보며
그 날, 그 곳, 생각나 미소짓게됩니다. 고맙습니다.^^_()_		 2014-09-24 20:50:44

간단한 내용 남기기
이름
패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