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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반들과 三寺^^ 순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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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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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주방 식탁위 일정 관리 탁상용 달력에
빨강펜으로 표시해 놓고 기다리던 그 날^^ 11월 8일 토요일.
단체카톡방에서 만나도 즐겁고, 얼굴 마주하며 만나면 더 반가운
정법회 울도반들과 떠나는 가을 여행~ 삼사 순례일이다.
베스트 드라이버 진여향보살님과 함께 할 수 있는
토요일이라 더 설레고 좋은 떠남이다.
6시 40분 새벽기도 마치고 합류하는 '왕특대(ㅎ)지장회장님,
성불화보살님, 수지화보살님 그리고 나*^^ 조촐한 듯 다정하다.
이른 시간이지만 가을 단풍철 즐기려는 나들이차량과
고향으로 이른 김장 준비 위해 떠나는 차량으로 도로는 혼잡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수륙대재 의례가 있는 서산 간월도 간월암이
첫 기도처_()_행선지이다.
사진으로만 봤던 간월암은 정말 가고 싶던 기도처_()_였다.
9시도 안된 시간~ 일찍 도착한 물 빠진 섬ㅡ- 간월도 간월암_()_
법당 부처님께서 얼마나 아담하고 이쁘시던지------
용왕님과 산신각에도 경배후 경내 둘러보다가
충남~ 고향에 볼 일 있어 내려 오시는 길에
수륙대재 행사와 간월암부처님 뵈러 오신 '무심거사님'도 만나고~~
무형 유형의 갈등을 해소 시키기 위해 취하는 의식 범패 감상(!)후
덕숭총림 방장이신 설자, 정자 어른스님 법문도 청법하고~~~~
서산 해물영양굴밥과 해물칼국수 점심공양으로
바닷바람에 꽁꽁언 몸 녹이고 개심사와 문수사를 향해 방향 바꿨다.
아름드리 왕벚꽃이 아름다웠던 고찰 개심사와
점심공양하며 쉬어가던 기도처 문수사.
---ㅡㅡ9 년 전, 딸아이가
고 3 수험생되던 이른 봄의 어느 날 다녀간 기억이 있는 곳~~~~~~
그 때 그 복잡했던 감정이 던져진 돌에 물결 일렁이듯 여울져 아련하다.
개심사 법당 사시예불후 명부전에서 학업성취를 발원하던 기억------
그 기억 뒤로하고 가을이 아름답게 내려 앉은 경내에서
우리 다섯 명 다정하게 나란히 인증샷도 남기고 ~
하하호호 웃으며 맘껏 즐거웠다.
주차 공간도 일주문도 없었던걸로 기억되는 문수사 오르는 길.
그 때 돌던 그 탑 그대로 이고, 점심공양하던 요사채도 그대로이다.
가을이 깊어 눈부신 계곡의 산사를 지키는 犬公께서
긴 세월 지나 다시 찾아 온 불자 향해 큰소리로 경계하며 인사하고
우리는 굳게 닫힌문 열고 들어가 문수사 부처님께 경배를 올렸다.
입구 양옆에 핀 국화^^ 향기롭고, 빨강 노랑 단풍이 고운 길에서
짝지어 사진도 찍고 삼사순례 일정 마무리후
방송으로 본 소문난 풍물장인 '서산시장'에 들러
인심 좋은 장도 보고, 맛좋은 호떡 먹으며 거닐다 서산을 떠나 왔다.
해 저물고 노을 황홀한 서해안고속도로~ 귀가길ㅡ--
정체로 약간 막히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
칼칼한 갈치조림으로 저녁공양 만찬후 아쉽고 행복했던 일정을 마쳤다.
맘에 드는 어여쁜 그 녀*^^ 진여향과 성불화.수지화.여여심보살님
모두 덕분에 행복한 가을 나들이~~ 삼사순례_()_ 잘 다녀 오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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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고요함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안에서 찾으라"
<숫타니파타>
제 7 교구 본사 덕숭총림 수덕사_()_
간월암 수륙대재 행사장이
흐린 날씨와 바닷바람으로 인해 얼마나 춥던지~
야외에서 설치된 법석이라 [野壇法席}------
하지만
먹을 거리 풍족하고 넘치는 우리 보명사 같지 않고
따뜻한 차 한 잔. 물 한 잔을 준비하지 않아 좀 아쉬웠다.
검게 그을린 모습의 농번기 어르신들이 많으셨기에
더 마음 쓰이고, 안타까웠다.
우리 보명사의 넉넉한 인심과 이웃 종교 생각이 ㅡㅡㅡㅡ |
2014-11-09 14:1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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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祥蓮華 |
"모든 존재는 변화하기에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일어남과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네."
"선지식은 지혜로운 의사와 같다.
증상에 따라 약을 주어
우리 마음의 병을 낫게 하기 때문이다."
<열반경>
가을이 깊어 나무들은 소리없이 옷을 벗고
선정에 든듯 고요히 침묵하는 모습 드러내 보이고 있다.
(윤)구월 지장재일 아침, 11월 10일_()_
일찍 서둘러 개원후 줄 곧 마음 두고 드나드는 곳.
병원법당_()_들러 경배와 참회후 큰 법당으로 ------
하지만 벌써 다기도 올려져 있고, 누군가 나녀간 흔적ㅡ-
나중에 알았다. 역시 그 분.().이셨다.
사시예불 맞춰 나오다가 병원 입구에서 만난 월요 봉사자
법은향보살님^^ ---ㅡㅡ요일 별 봉사자님 덕분에
청정도량 '나사렛 국제 병원 법당'이 '환우와 보호자'께서
근심 푸는 '의지처'란 생각에 뿌듯한 어제였다.------_()_ |
2014-11-11 11: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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