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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드리워진 일요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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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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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언제~ 잃어 버렸는지도 모르는 ------
없어진 우산^^ '빨강우산'이 가끔 생각 난다.
보명사 일주문 앞 난간에 걸어 두었던 '비닐 우산' 마저
급했을 누군가가 들고 간 얼마 전 일요일_()_
반주자 대승월보살님께서
'인연이 다해 내 곁을 떠났다' 생각하라하신
말씀을 앞세워 궂은 날씨이면 느닷없이 또 생각이 난다.
투명 비닐 우산은 기억에서 쉽게 잊어지지만
아끼던 '빨강우산'은 딸내미 것이라 종종(ㅎ) 왕왕(ㅠ)
신경쓰이게(ㅠㅠ) 생각이 난다.
손이 시린 겨울 날씨 핑계로 주말 드라이브 외출 단절하고
움추리고 지내다 시동을 걸었다.
몰아치는 삭풍에 떨고 있는 겨울나무 가지가
삭막한 풍경으로 내 눈길 닿는 곳에 있다.
고속도로를 벗어나 변하고 또 변해 회상 할 수 조차 없게
달라져 버린 그 곳에서
주어진 순간, 찰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기능 좋아진
휴대폰으로 '순간 포착^^같은' 혼자 놀기 참 좋은
사진 찍기 '저장'을 했다.
나 홀로~~~~ 참 즐겁고, 정겨운 포스팅이다.
ㅡ
위험한 '겨울 산행' 접고
'월미공원' 산책후 '신포시장' 경유해
귀가중이라는 산악인부부(ㅎ) 능인화보살님의
다복한 주말, 건강한 휴일 일정 보고 메아리가 반가운 일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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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딸내미 덕에 '캡슐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지
여러 달이 되었다.
'달콤한 믹스 커피'의 유혹에서 어렵게 벗어 날 수 있었다.
원두를 드립해 마시다 다시 간편한 믹스로 턴했던 것을
딸내미가 '커피 머신'을 구입하며 고맙게 바꿔 준 것이다.
찬바람 부는 월요일*^^
연꽃 그려진 관음재일 아침_()_
내일ㅡ-- 약속(?)을 핑계로 아메리카노 한 잔 앞에 놓고
카톡방(ㅠ)에서~ 컴 앞에서~ 이러고 있다. 으아앙 ~~~~ |
2014-12-15 10:5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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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최강 한파로
'칼바람'이라는 표현이 제격일듯한 아침이다.
'동지기도 입재일' 병원법당팀이 후원봉사하자는
화요봉사자님 제안에 흔쾌히 'Okay'를 한 상황이라
핑계의 여지도 없이 출발이다.
꽁꽁 언 얼굴로 일주문 들어서니 슬림하고 어여쁜 도반
수정화보살님이 반갑게 맞아 준다.
그리고
아니 벌써~~~~
일찍 도착해 앞치마 차림으로 후원에서 맞아 주시는
금요봉사자님과 심진화보살님, 월요봉사자인
연화심보살님 모두 모두 반갑다.
화요일 당번일이라 병원법당들러 '다기' 올리고 합류한
능인화보살님까지ㅡ--'사랑방(ㅎ)'같은 후원에서
점심공양 준비하며ㅡ- 숨 넘어가고, 배꼽 빠지는줄~~~~
재미있는 시간이다.
오늘 후원 봉사하신 진여심. 능인화. 연화심보살님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덕분에 기도 후 점심공양 맛있게 하셨을
우리 보명사 불자를 대신해 제가 고마운 인사 드립니다. |
2014-12-16 15:5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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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련화 |
홀로 '조조'(ㅎ) 할인으로 보고자 했던 그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두 절친(?)과 보았다.
조조가 아닌 오후 관람으로 - - - - - -
천진난만(!) 소년 소녀 감성 노부부의 금슬 좋은 일상을
잔잔하게 그려낸 영화로 눈물샘을 여러 번 자극한다.
우리 관람 좌석열 뒤에 앉은 여고생 4명이
얼마나 훌쩍거리며 울던지 ㅡ ㅡ ㅡ ㅡ ㅡ ㅡ(ㅠ)
나도 눈물 콧물이 뒤 범벅되어 손수건이 흥건하다.
부부의 연으로 76년 긴 세월 해로한, 매일 매일이, 평생이
신혼 같았던 백발 노부부의 삶과 이별에 감동하고 오다. |
2014-12-18 08:5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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