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은 네티즌 여러분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 훼불, 삼보 비방, 욕설, 음담, 근거 없는 개인신상 공개, 상업성광고, 타종단비방등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 필요한 경우 관리자 임의로 삭제 할수 있습니다.  2565' 부처님 오신 날  祥蓮華       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이 봉축일이었던 어제와 다른 먹구름 앞세운 아침을 배송한 오전 노트북 열고 글을 쓴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신종 감염증 상황으로 인해 밀집도 수칙 준수 조건으로 다소 위축된 봉축 행사의 육법공양을 어정쩡한 대타(!)로 동참 ! 선한 의도 자랑스러워하며 예행 연습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한다. 과공양 짝꿍 청정행보살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연대의 끈 단단한 도반들과 하나되어 기쁨 넘치는 시간이다. 법요식 시작 전 늘 한결 같아 변함 없는 해인거사님의 안내에 따라 여법하고 경건한 육법공양의식 봉행이다. 10 여년전 '병원법당조'라는 이름으로 금요일봉사자셨던 진여심보살님과 함께 육법공양 동참했던 기억이 새롭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뻐하며 봉축행사 법요식 봉행이 끝나면 '석가모니불' 정근 속 관불의식이다. 도반 수승행보살님이 인증 샷을 내 폰으로 찍어 주고 옆에 계시던 진여심보살님께서도 본인 폰으로 인증 컷을 또 추가해 주신다. 부끄부끄한 현장 상황에 미소가 절로 머금어진다.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조용하고 평온하게 봉행한 봉축행사...... 봉축일 아침 이른 시간 인생 여정의 동반자를 먼저 보낸 애틋하고 애석한 마음으로 영가등 밝히러 가볍지 않은 발길 옮겼을 심진화 도반의 거사님 모습에 울컥한다. 단순하지 않은 미묘복잡한 심정으로 기다리고 맞이했을 오늘... 애잔했던 영가단 앞의 모습이 눈에 밟히고 자꾸 생각난다. 해마다 봉축 법요식에서 뵐 수 있는 반갑고 그리운 얼굴들. 연등 밝히려고 귀한 걸음하신 오랜 인연 딸 유치원 자부 거사님과 안부와 일상 근황 나눌 수 있어 무척 반갑고 고마운 아련함이다. 다재다능 분위기 메이커로 늘 활기찬 기운의 허공월보살님외 여러 시절인연들 만나서 좋고 다복했던 시간이 아쉽고, 아까워 벌써 또 그리워 가슴 두근거리는 감흥이다. 일주문 옆 봉사대에서 해마다 무량공덕 짓는 1기 연화심보살님 '상련화 동생' 늘 반갑게 기억하고 챙겨 주시는 고마움 표현할 방법 모자라고 서툴 정도로 고맙고 또 고맙다. 마스크로 얼굴 반을 넘게 숨겼어도 먼저 알아보고 인사 건네며 반가워해 주셨던 많은 인연들...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 기다렸는데 참석 어려운 사정과 상황으로 뵐 수 없었던 인연들 생각으로 마음 한 쪽 허한 아쉬움도 있지만 부처님 은덕으로 사부대중의 수행과 정진으로 자비광명 연등을 밝힌 다복한 날이다. 주지스님과 기도스님 그리고 사무장님,후원 봉사자님, 거사님 보명사 불자 모두의 무량공덕 노고에 고마운 합장과 인사를 올린다. 그리고 특별한 또 한 단체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함박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일동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 더불어 함께 밝힌 희망과 치유의 연등 2565 부처님 오신 날. _ ()()() _   간단한 내용 남기기 이름 패스워드